공지 [커피스페이스] 24.5/6월호 발행 기사_ 결선 진출 매장에겐 저마다의 무기가 있었다

관리자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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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진출 매장에겐

 저마다의 무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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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Drinks, Please!






Finalist 1


턴키커피로스터스

“재밌는 에스프레소 경험. 위트있는 재료 선택”



턴키커피로스터스 이병천 사장님




전년도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턴키커피로스터스. 24년 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음료 제조 순서와 메뉴 구성이 전략적이었다. 다양한 나라의 싱글 오리진을 사용한 에스프레소를 주력으로 하는 매장이다 보니, 시연마다 원두와 그라인더 세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8위에 안착. “평소처럼 잘 해보겠습니다. 시작은 8위지만 야심차게 오늘도 꾸준히 도전합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입안을 가득 채우는 에스프레소의 맛과 텍스처로 무대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여러 커피 대회에서 풍부한 경험을 해온 매장답게 긴장하지 않고, 자부심 있게 메뉴를 만들었다. “요즘 여러 매장에서 판매하는 과일 맛 커피는 부조화스러울 때가 많은데, 제출한 과일 베이스 아메리카노에서 가히 최적의 균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심사평을 받기도 했다. 가장 자랑하고 싶은 메뉴로는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핫 메뉴 ‘망고팝’을 선택했다. “베버시티 망고 베이스와 에스프레소가 만들어내는 풍미가 멋진 음료입니다.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팝핑 캔디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메뉴이니, 저희 매장에 오셔서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


@turnkeycoffeeroa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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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ist 2


퍼니스 카페앤라운지

“평범함 보다는 특별함으로”



퍼니스 카페앤라운지 장세은 바리스타님




야무진 손놀림으로 빠르게 메뉴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깊던 퍼니스. “심사위원분들을 고객이라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연습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는데, 오픈 전과 마감 후에 노력한 시간들이 값진 피드백으로 보상받는 기분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이른 시간 대회장에 나타나 온수 및 재료들을 체크 했던 장세은 참가자. 한 심사위원은 “제조자의 능숙함이 원재료와 첨가물의 조화로움으로 나타난다”며 “에어레이팅 볼을 특히 잘 사용했다. 쫀쫀한 크림 텍스처가 음료의 단맛을 더 부각시킨다”고 말했다. 표현하고자 하는 뉘앙스를 음료의 색감과 토핑에 맞춰, 정확히 구현했던 것. “가격 설정만 잘하면 최고의 음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극찬도 받았다. 실제로 대회를 준비하면서 비주얼적 요소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저희 매장엔 예쁘고 맛있는 음료가 많아요, 손님 중에서 ‘저 테이블에 있는 음료가 뭔가요? 저걸로 주세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 이런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비주얼 메뉴에 대한 수요를 많이 느낍니다.” 퍼니스라는 이름의 가능성. 그 무궁무진함이 대중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날까지 머지않았다. 


@funis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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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ist 3


매거진 노츠

“황홀함과 은은함, 그 경계의 감각”




매거진노츠 현다빈 바텐더님




‘커피 & 칵테일 바’ 트렌디세터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매거진 노츠. 올해 2월 용산구 주택가에 문을 열었다. 작년도 1위 매장 바노츠의 2호점으로, 매장 홍보를 위해 다시 한번 도전을 감행했다. 한층 다채로운 메뉴로 무대에 올랐으며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맛으로 심사위원단에 호평을 받았다. “커피 메뉴에서 칵테일의 매력이 보였다. 신선한 재료로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는 맛이다. 요즘 메뉴 개발 동향을 충분히 이해한 레시피임이 분명하다.” 3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연습했다는 매거진 노츠는 제출 메뉴 중 자랑하고 싶은 메뉴에 대해 ‘하동’을 말했다. 하동은 밀크 타입의 음료로 바텐더의 전문성이 가미된 쉐이킹 기법으로 만든다. 매끄러운 맛의 비결은 아무래도 숙련된 매거진 노츠의 손길이 아닐까. 일반 카페 메뉴를 쉽게 칵테일로 전환할 수 있는 레시피. 그 유연함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이에 대해 한 심사위원은 “투명한 색감을 잘 활용하는 매장인 것 같다. 화려함 속에 감춰진 담백함을 느끼는 묘미가 상당하다. 여심을 사로잡기 딱 좋다”는 의견을 냈다. 음악을 감상하듯 재료의 울림과 목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박자를 느껴보고 싶다면, 어서 빨리 매거진 노츠에 방문해 보자. 한 잔 두 잔 마시다 보면 육신은 사라지고 스피릿만이 남을 것이다.


@magazine_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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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ist 4

이에스피엘

“청량감과 부드러움이 선연하게 드러난다”




이에스피엘 한미지 바리스타님




타이틀 후원사 베버시티가 준비한 특별상에서 우승를 차지한 매장이다. ‘에어레이팅 볼을 활용한 메뉴’ 최강자로 등극한 이에스피엘. 부산에 존재하는 막강한 실력의 에스프레소 카페다. 김해에 매장을 둔 이에스피엘 대표가 선수를 직접 차에 태워 서울로 올라왔다고. 매장 홍보와 개인적인 도전을 위해 도전했던 1월 경상 지역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씨드권을 획득한 이에스피엘. ‘커피와 사람이 모이는 공간’을 주제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격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총 2가지 커피를 사용하는데, 다크 로스팅한 블렌딩 원두와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매력인 케냐 베이스의 원두다. ‘매일 마셔도 부담 없는 부드러운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단련된 실력일까. 가장 반응이 좋았던 메뉴는 썸머파인이었다. 피나콜라다에 블루큐라소를 넣어 색의 청량감을 강조한 메뉴로 “코코넛 크림과 파인애플 스무디 조합은 미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극찬을 받았다. “고민과 연습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이에스피엘의 목표는 ‘미묘한 실력의 차이가 맛의 차이를 만든다’는 문장에 설득력을 더한다.


@espl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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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ist 5


데미타세2온스 커낼점

“감동적인 이야기와 디테일한 맛이 만나면”



데미타세2온스 커낼점 박금선 사장님




대회가 시작되기 전날. 누군가 무대 세팅 현장을 계속 맴돌았다. 오랜 시간 힘들 법도 한데 시공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무대의 짜임새, 바 위에 올려지는 기물, 배치 등을 눈에 담는 듯했다. 3일 차 리그전 시연을 앞둔 데미타세 2온스였다. “저는 커피도 좋아하지만, 카페라는 공간을 사랑해요”라는 말과 함께, 커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완벽에 가까운 40여 가지 맛으로 증명한 매장. ‘한잔의 에스프레소로 제공되는 음료를 맛있게 만들자’란 의미를 가진 곳으로, 10평 남짓한 1인 매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소비자평가 카페 딜리버리 부문’에서 3년간 1위를 차지한 위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다부진 손동작. 데미타세는 2년간의 대회를 통틀어 최초로 ‘직접 제작한 딜리버리 특화 잔’을 무대에서 사용해 신선한 파격을 줬다. 시그니처 메뉴 ‘블랙 문’에 담긴 이야기로 심사위원단을 감동하게 한 데미타세2온스. “의미까지 완벽한 탓에 맛이 더 황홀하게 느껴진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희 매장은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데려올 수 있어요. 저는 강아지(달이)와 고양이(호두)를 키우는데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이야기를 시그니처 메뉴로 풀어냈죠.” 리그전 전체 1위(*경상 대회 진출 매장 어셈블커피로스터즈 점수 제외)다운, 압도적인 맛의 이야기는 앞으로 인천 청라와 도화점에서 더욱 강력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demitasse_2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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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ist 6


어딕티브

“중독적인 하이 테크, 하이 퀄리티의 귀환”




어딕티브 함정후 사장님




이미 라떼 아트 씬에서 유명한 어딕티브. 이곳은 논현역 반포동 작은 골목길 안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10가지 이상의 스페셜티를 다루는 카페다. 커피에 대한 어딕티브의 열정과 욕망이 한 잔의 예술적인 음료로 탄생하는 곳. 브루잉부터 커피 칵테일까지, 다수의 항목을 넘나들며 다양한 대회 경험을 쌓아온 이 매장엔 자유로움과 생동감이 넘친다.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는 날렵한 운영방식을 보여주듯, 제출 메뉴의 이름에도 최신 트렌드가 반영돼 있었다. “밤양갱 라떼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바밤바를 그대로 담아낸 맛인데, 베버시티 밤 페이스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이번 시그니쳐 메뉴로 제출했습니다.” 정체되어 있지 않기 위해 출전했다는 의지답게 다수의 메뉴로 심사위원단을 만족시켰다. 에스프레소 메뉴를 담당했던 한 심사위원은 “산미가 적절히 묻어나는 단맛을 이 대회에서 먹어볼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호주 커피 맛을 지향한다고 했는데 깔끔하고 거리낌 없는 뒷맛이 인상깊다”고 전했다. 또한 리그전 당시 정상훈 심사위원에게 쑥과 치즈를 사용한 ‘베버의 잔’ 재료 균형의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실력으로 운영진과 심사위원단 사이에서 25년도 강력한 우승 후보 매장이 되었음을 축하한다.


@addictiv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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